벳푸에서 약 20km 내륙에 위치한 예스러운 마을 유후인에도 한 번 도전해 보십시오. 유후인은 온천으로 유명할 뿐 아니라 전통을 간직한 많은 건물, 주택을 개조한 카페들, 부티크 그리고 박물관으로도 유명합니다. 유후인의 산책로를 따라 여유롭게 거닐며 아름다운 호수와 우뚝 솟은 산의 아름다움을 만끽해 보십시오.
해안을 따라 20분 운전해 가면 나오는 히지에서 전통적인 일본을 만나 보십시오. 쇼오쿠지(松屋寺), 테키잔소(的山荘) 정원, 히지성(日出城) 등의 유적을 볼 수 있습니다. 히지에서는 벳푸만 크루즈를 타고 관광을 할 수도 있습니다.
사무라이 시대의 유물은 큐슈 섬 전체의 많은 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벳푸와 오이타 공항 사이에 있고, 히지에서 해안을 따라 조금 더 떨어진 키츠키시는 이 지역에서는 ‘작은 교토(京都)’로 알려져 있습니다. 잘 보존된 에도시대(江戸時代)의 건물들, 돌로 된 좁은 찻길들, 14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오래된 성 등 키츠키시는 호기심 많은 여행자에게 고대 일본의 모습을 아낌없이 보여줍니다.
키츠키시에서 약 35km 떨어진 우사진구는 일본 신도(神道)에서 가장 중요한 신사(神社) 중 하나입니다. 8세기에 처음 건축된 이 건물은 일본과 일본 국민의 보호자인 전사(戰士)의 신 하치만대신(八幡大神)에게 바쳐졌습니다. 하치만 신의 보호력을 일본 전역에 더욱 더 널리 펼치기 위해 수세기 동안 40,000개 이상의 하치만 신사가 지어졌으며, 현재 우사진구는 이 네트워크의 핵심으로 남아 있습니다. 매혹적인 본전(本殿) 건물인 쿠쟈쿠몬케이(孔雀文磬)는 국보로 지정되어 있습니다.